DUHKHA

원래 어디 버려둬도 잘 자는 사람이었던 나 (초등학생 때 누군지 모르겠는데 기다리다가 엘리베이터 앞에서도 잠듬)

대학교 기숙사 생활을 하던 중 언제부턴가 룸메이트들의 키보드소리, 마우스소리에 얘기소리 때문에 잠을 못 이루게 되었다.

그러던 중 룸메이트 동생의 추천으로 사용하게된 귀마개를 사용하게 됐다.


 
(고등학생과 군인의 영원한 동반자 3M!)

귀마개 구매 이후 소음 때문에 자다가 일어나는 일도 없어졌고 먼저 일찍 잠들더라도 기타 소음을 무시하고 잠들 수 있게 됐다.

하지만 3M 이어플러그는 짧은 수명을 가지고 있었고, 메모리폼의 기능이 죽어갈 때 마다 새로 사러 가는데에 귀찮음을 느끼기 시작했다.

edward_special-30

그래서 어차피 살면서 귀마개 하루 이틀 쓸게 아니라는 생각에 기어코 2만원이 넘는 귀마개를 지르게 된다.
이름하야 예스이어 TI5000(뭔가 터미네이터 이름같다)



택배가 도착하기 전 먼저 문자가 왔다. 귀마개를 샀는데 사용법이라면서 동영상 링크까지 달려서 왔다.

그리고 밤 늦은 시간. 드디어 물건을 받아볼 수 있었다.





귀마개가 뭔가 거창하다..?



일단 바로 착용
(귀마개에만 집중하자... 나머지는 토성이다.. 목성이다... 금성이다...)

귀마개 착용 후 기존의 3M귀마개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아무래도 착용감이었다.
시험기간이라 귀마개를 끼고 벼락치기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는데 3M 귀마개의 경우 아무래도 장시간 착용시 뭔가 빡빡하니 불편하다.

하지만 TI5000은 가격값을 하려는지(솔직히 귀마개 치고 많이 비싸다)
사진을 찍은 후 계속 착용하고 있는데 훨씬 편하다.
(차음성에 있어서는 3M이어플러그와 큰 차이를 못 느끼겠다 워낙 귀를 꽉꽉 막아대는 지라)

구매 후 아직 시간이 얼마 경과되진 않아서 내구성이나 그 외의 점은 아직 잘 모르겠지만
사이트에서 제품소개글에 나와있는데로라면 아마 오래도록 이 귀마개를 쓰지 않을까 싶다.